

유분증
의학적으로는 대변이나 소변을 가리는 행동에 문제가 있으면 배설 장애(elimination disorder)라고 하는데, 대변을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기능성 유분증(functional encopresis)이라고 합니다.기본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분증의 1/4 내지 1/3에서 유뇨증과 동반됩니다. 유뇨증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고 사회적응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4세 무렵 아동의 약 5%, 7-8세 아동의 1.5%에서 이런 경우가 있다. 대략적으로 만 5세 이후의 아동에서 약 1%정도가 나타난다고 봅니다.
- 남아에서 3-4배 정도가 많습니다. 7-8세 남아의 1.5%, 여아의 0.5%에서, 그리고 10-12세 남아의 1.3%, 여아의 0.3%에서 유분증이 있습니다.
- 대개의 유분증 아동은 변을 보지 않아서 변비가 생기고, 그 결과 일어나는 활발한 장운동 때문에 통증을 느낍니다. 이 통증 때문에 더욱 대변을 보지 않게 되어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