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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정신건강칼럼

초등학생 키우기-학습문제

IQ보다 더 중요한 EQ

지능이 심하게 지체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친구들에 비헤 떨어지는 아이들 ( IQ70 에서 IQ85 사이) 은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아이들이다.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보통 학습에 대한 좌절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학창시절 내내 공부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만성적인 우울증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보통 어린이에 비해 5배로 많다. 이들은 10년 이상의 의무교육기간동안 열등생으로 낙인찍혀 의기소침하게 지낼 수 밖에 없다. 우울증같은 정서적인 문제 외에도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이유없이 불을 지르는 행동으로 자신의 분노와 욕구 불만을 들어내기도 한다. 열등감과 좌절감으로 인해 학습 뿐 아니라 문제행동과 우울증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내아이가 지능이 떨어질때 도와주는 방법

내 아이가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우선 지능 검사를 통해 내아이의 지적인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읽고 셈하는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해도 사회성이나 공간 지남력 같은 능력이 뛰어난 경우 예술이나 사업에 자질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적이 떨어진다고 아이의 미래에 대해 비관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만큼 부모는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노력을 해야한다. 내 아이가 좋아하며 즐길 수 있는 취미나 활동을 정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겐 특히 필요한 일이다.


*인간의 7가지 지능

1)언어 지능 - 학습능력과 관계가 있다.
2)논리 수학지능
3)신체 운동지능 - 뛰어난 운동선수들에게 높게 나타난다.
4)음악 지능- 음악가들에게서 높게 나타난다.
5)공간 지각지능
6)대인간 지능:타인의 느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EQ)
7)대인내 지능:자신의 느낌을 알고 분별하여 행동하는 능력 (EQ)

전통적으로 지능검사는 기본적인 언어적, 수리공간적 지각능력을 측정하여 학습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서지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서지능(EQ) 이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평가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 그런 정서를 이용하여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최근에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성공을 결정하는데 IQ보다 EQ가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내 아이의 성공을 바란다면 IQ보다 EQ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는 부모가 더욱 현명한 부모일 것이다.

☞강동소아정신과의원 원장 소아정신과전문의 김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