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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도움이 되는 활동
(1) 풍부한 초기경험이 인지 발달에 중요하다.
① 0~2세(영아기)
미숙아들은 대게 출생 후 인큐베이터에서 보호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미숙아들을 상대로 초기 신체운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연구가 있었다. 즉 인큐베이터 속 아기들을 30분마다 다리 굽혀주기 운동을 시킨 그룹과 시키지 않은 그룹을 비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랍게도 이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어서도 운동을 한 그룹이 인지발달도 더 잘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요즈음 엄마들은 0~2세 영아들에게도 글자를 가르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작 영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감각적인 자극과 간단하고 재미있는 신체운동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② 2~7세(유아기~유치원기)
유아기의 가장 중요한 발달은 언어사용이다. 사람이 동물과 구분되어 고등영장류로 진화한 것은 모두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인지발달을 위한 언어자극이 가장 중요하다. 말이 늦는 경우엔 알아듣기는 하는데 단순히 말만 늦은 것인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생각을 자기중심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위의 나쁜 일도 자기 때문에 생긴다는 죄책감이 들기 쉽다. 따라서 항상 아이입장에서 사물을 설명해주는 배려가 중요한 시기이다.
상상력이 생기고 인형놀이와 역할놀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기르려면 엄마가 상상놀이(인형놀이, 소꿉놀이 등)에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놀아주어야 한다.
③ 7~11세(학령기)
초등학교에 가는 나이가 되면 비로소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인과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동화책을 같이 읽고 인과관계를 설명해주는 대화를 나누면 논리적 사고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또한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서만 인지를 얻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자연체험학습, 캠프, 친구들과 그룹으로 놀기-이 중요한 시기이다.
④ 사춘기시기
사춘기시기가 되면 비로소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철학적 사고에 눈뜨게 되고 가능성과 가설을 세워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높은 수준의 학문을 배울 준비가 되는 사고를 하게 된다. 따라서 이때는 부모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어 자신의 생각을 검증받는 기회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지식의 학습보다 의문을 가지고 가정을 세우는 추상적 사고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창조적인 지적 활동을 위한 밑받침이 되는 훈련이 된다.
(2)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음식
두뇌 발달에 특히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음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콜린
* 집중력, 기억력 증대 및 창의성 향상
* 함유식품: 계란, 우유, 브로컬리, 양배추, 콩, 등 푸른 생선, 마늘, 양파, 부추
② 오메가3
* 두뇌 기능 활성화 및 뇌세포를 구성하는 역할
* 함유식품: 올리브유, 고등어, 참치 같은 제철 생선
③ 비타민C
* 두뇌를 맑게, 지능을 발달 시켜줌
* 함유식품: 김치, 고추, 귤, 배추, 무, 콩나물, 두부, 비지
④ 비타민B
*두뇌 속 화학전달 물질을 만들어내고 사고력 증진
* 함유음식: 곡류, 현미, 보리쌀, 요쿠르트, 계란노른자
(3) 학습에 방해가 되는 정신과적 장애의 예방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학습에 방해가 되는 정신과적 장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지능지수가 낮은 정신지체나 학습에 집중하는 것에 어려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지능은 정상인데 읽기나 쓰기 같은 어느 분야의 공부가 어려운 특수 학습장애가 있지 않나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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