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 (2022.11) 첫째아이와 둘째아이를 다르게 키워야 하는 이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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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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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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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와 둘째아이를 다르게 키워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모두 집안에서 첫째나 둘째 등 순서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는 집안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갖게 되고 또한 부모를 비롯한 주위사람들이 첫째나 둘째를 대하는 양v육태도가 다르기 때문에 출생순위는 독특한 성격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으로 형과 누나가 되면서 동생에게 심하게 질투심으로 생기는 마음의 상처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자라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출생순위에 따른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 아이들이 열등감이나 애정부족으로 인한 상실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혹 과잉보호로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출생순위에 따라 나타나는 성격차이는 어떻게 다른가 1) 첫째아이의 경우 첫째아이는 대부분 부모의 모든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자라게 된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모든 행동이 새롭고 신비롭게 느껴지며 하루하루 아이가 커가는 모습에 감탄하며 아이를 키우게 된다. 부모들은 대게 첫째의 행동에 대해 과대하게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내 아이가 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는 것도 첫째인 경우가 많다. 아이를 키워 본 적이 없는 부모의 미성숙한 태도 때문에 첫째 아이들은 정서적인 혼란을 느끼는 경우도 흔하다. 많은 부모들은 동생이 태어나면 큰 아이가 갑자기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큰 아이가 1-2세경으로 아직 아기인데도 부모의 눈에는 갓난아이에 비해 크게 느껴지고 의젓하게 반응하도록 기대하게 된다. 이런 기대는 물론 큰 아이에게 마음의 부담이 될것이다. 해결책으로 부모들은 동생이 태어난 후 첫째아이가 느낄 수 있는 상실감을 잘 극복하도록 세심하게 아이의 마음을 배려하고 최선의 노력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둘째의 출생을 앞두고 있다면 임신초기부터 첫째에게 동생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한다. 반면 첫째아이들이 유리한 점으로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시간적 금전적 투자로 첫째 아이들은 지적이고 호기심강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도 책임감과 배려심이 남다르고 모임의 리더가 되는 안정적인 성격으로 자랄 수 있다. 2) 둘째아이 또는 중간아이의 성격은? 둘째 또는 형제 순위 중 중간에 속한 아이들은 형이나 누나의 존재가 모델이 되기 때문에 발달이 빠르다. 형이나 누나와 비교당하기 때문에 경쟁심이 강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요즘엔 거의 가정마다 자녀가 둘인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둘째이자 막내인 경우엔 막내아이의 심리로 보아야 한다. 세 명 이상의 형제 중 둘째인 경우는 위아래의 형제에게 치여서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자라면서 반항심으로 문제행동을 일으키거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형제간 가운데인 경우가 가장 많다. 따라서 부모들은 둘째아이에 대해 항상 사랑을 표현해야 하고, 다른 형제들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형제들 없이 단 둘만 시간을 내어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경험을 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둘째들은 부모의 사랑과 칭찬을 받기 위해 무조건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시키는 대로 하는 ‘착한아이’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반면 자라면서 사춘기 시절에 이런 억압된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하여 여러 문제 행동을 보이거나 우울증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3) 막내아이 많은 경우 부모들은 막내를 마지막 자녀로 여겨 막내는 과잉보호될 가능성이 크다. 과잉보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막내는 과도하게 의존적인 성격으로 자라게 된다. 반면 형과 누나 언니들에게 보고 배우는 게 많아 발달이 빠르고 많은 애정을 받고 자라게 때문에 긍정적인 성격을 갖게 되기도 한다. 막내는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충격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의존적이고 응석받이로 자라게 된다. 독립심이 부족하고 항상 열등감에 시달릴 수도 있지만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예술가나 스포츠 스타로 자랄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막내를 기를 때는 과잉보호에 대해 경계해야 하고 다소 엄격한 태도로 양육해야 한다. 엄마의 일이나 집안일에 대해서 돕게 해서 책임감과 함께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생을 질투하는 아이들,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모든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잠시 퇴행하는 행동을 보인다. 퇴행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동생을 때리고 꼬집는 등 동생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보인다. *퇴행현상으로 잘 가리던 대소변 가리기를 하지 못하고 다시 우유병을 물고 다니는 행동을 보인다. *사랑을 빼앗긴 분노와 우울 등의 감정을 속으로 삭이려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하는 신 체증상을 보이게 된다. 1.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시켜야 한다.
형제자매간 관계에 대한 장기간 연구에 의하면 아기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본인과 다른 형제들에게 보이는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를 것이란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아이들은 아기 때부터 형제관계를 통해 성격이 형성되며 형제관계는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임신 초기부터 엄마의 신체변화에 대해 알려주고 동생이 엄마의 배속에서 자라고 있다고 알려준다. * 출산일이 닥아 오면 산후조리 기간 동안 큰아이와 헤어져 있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주고 누가 돌봐줄 것인지도 알려준다. *부모들은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앞으로 너와 꼭 같이 소중하고 예쁜 동생이 태어날 텐데 우리가 동생을 반갑게 만나서 모두가 함께 돌봐야 한다.” 고 미리 일러주어 동생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한다. 2. 형제 간 터울은 몇 살이 바람직할까. * 연년생인 경우- 만약 형제자매가 연년생이라면 큰아이는 동생에게 심한 질투심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두 명의 아기를 한꺼번에 키워야 하는 부담이 있다. * 2-3세 터울인 경우- 형제간 부모 사랑에 대해 공유하며 경쟁하는 것은 결정적시기 (CRITICAL PERIOD)에 가장 심각하게 보이게 된다. 결정적 시기는 대게 2-3세 경으로 이 시기에 동생이 생기면 가장 크게 질투하게 된다. 동생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동생에게 노골적인 적개심을 보이는 것도 2, 3세 차이의 누나와 형들이다. * 4세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4 세 이상 차이가 나면 아이들은 더 이상 동생과 부모의 사랑을 가지고 경쟁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공감되는 놀이를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친한 친구로서 형제관계를 갖기가 어려워진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형제간 터울은 3세 - 4세사이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3. 동생에게 보이는 적개심이나 퇴행행동은 성장과정임을 인정하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형제지간에 경쟁을 하고 적대감을 드러내는 형제간 경쟁( sibling rivalry)은 가족관계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따라서 형이 동생에게 심한 질투심을 보이거나 퇴행행동을 보일 때는 자연스럽게 받아주어야 한다. ‘아기놀이’라고 하면서 퇴행행동을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처럼 잠시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동생이 낮잠 자는 시간 등 방해받지 않는 시간에 형에게 충분히 사랑을 표현하여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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