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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11.05.21] 읽어보세요

[읽어보세요] "청소년의 일탈·방황은 마음이 아닌 뇌의 문제"
사춘기 뇌가 위험하다/김영화 지음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1

관련기사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뇌과학은 사춘기 청소년의 반항이나 일탈, 게임중독 등도 마음이 아니라 뇌의 문제로 해명하고자 한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영화씨가 쓴 <사춘기 뇌가 위험하다>는 뇌과학의 성과를 이어받아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조언하는 책이다.

뇌촬영술의 발달로 사춘기의 뇌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밝혀진 사실 중 하나는 청소년기에 뇌가 발달하기 시작해 20대 중반에서야 어른과 같은 상태로 성숙한다는 점이다. 책은 그래서 사춘기를 통상 13~18세가 아니라 10세~24세로 제시한다. 이 시기 뇌는 많은 세포를 만들어 내면서도 세포 연결의 15%를 잘라낼 정도로 많은 부분을 잃기도 하며 폭발적으로 변화 성장해 간다. 사춘기 질풍노도가 뇌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셈이다. 특히 추상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충동과 반항에 쉽게 빠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이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 품행장애 식사장애 등을 겪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상담 사례를 제시하며 사춘기 문제의 진단과 해결 방법을 찬찬히 알려 준다.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5/h20110520151514842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