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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2.6.16] 책과 지식- 주목! 이책

하영선 국제정치 칼럼(하영선 지음, 동아시아연구원, 전 2권, 468쪽· 616쪽, 2만2000원·2만8000원)=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인 저자가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0년 동안 국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한 칼럼과 대담 등을 엮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냉전이 종식되는가 하면 세계 곳곳에서 또 다른 종족 분쟁과 종교 갈등이 계속되던 격동의 국제정치 흐름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니미츠(브레이턴 해리스 지음, 김홍래 옮김, 플래닛미디어, 528쪽, 2만5000원)=1941년 진주만이 공습 당할 때 루스벨트 대통령이 미 해군에서 신뢰했다는 유일한 인물이 체스터 W 니미츠 제독이다. 조용하면서도 결단력 있고 청렴했던 군인으로 그를 재조명한 평전이다.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서 미 해군과 육군, 그리고 연합군의 쟁쟁한 별들을 막후 조율하며 승리를 이끌어 냈다.

임원경제지(서유구 지음, 정명현·민철기·정정기·전종욱 외 옮기고 씀, 씨앗을 뿌리는 사람, 1632쪽, 10만원)=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이자 전통문화 콘텐트다. 저자는 조선 후기 실학의 대표적 인물인 풍석(楓石) 서유구(1764~1845). 삶에 필요한 실용지식을 16개 분야로 분류하고, 2만8000여 문물 지식을 정리했다. 임원경제연구소 소속 고전학자 40여 명이 9년에 걸쳐 번역했다.

학교폭력(김영화 지음, 한울, 158쪽, 1만1000원)=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학교폭력 문제를 진단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을 부모 세대 때와는 현저히 달라진 지금의 청소년 문화라고 본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가정생활, 입시를 위한 도구로 변질한 학교, 유해한 인터넷 환경 등이 겹치며 학교폭력이 심각하게 됐다.

글로벌 코스모폴리탄(린다 브림 지음, 홍석기 옮김, 가산북스, 368쪽, 1만7000원)=부제는 ‘누가 세계를 움직이는가’. 글로벌 시민(Global Cosmopolitan)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창의력을 키워온 경험을 소개한다. 글로벌 시민이란 언어가 다른 여러 문화권에 살며 공부하고 일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가리킨다. 현대사회의 특징인 다양성과 변화는 글로벌 시민의 일상적 삶이라고 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50/8481750.html?ctg=